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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니....ㅆㅂ...ㅠㅠ


 완전히 드러누워서 나던 자식이 결국은 문제를 일으켜 수술 결정. 그 전에 이 주변에 염증 죽이느라고 한달 걸리고...얼굴 부은채로 알바고 학교고 가기 싫어서 방학대 하기로 해서 어제 오전 10시에 수술시작. 그 전에도 왼쪽의 사랑니와 그 앞의 이 사이의 염증문제로 4시간 전신마취 대수술 -_- 을 한 기억때문에 수술이 좋을리가 없었음.

 수술 시작되고 나서 졸 아픈 마취주사 맞고 뭔가가 서걱서걱 자르는 소리가 나더니 의사가 "야바이 -_-;;"이러더라. 그러더니 가제를 꽉 물고 있으라고 한 다음에 치과파트의 탑 (이 노인분이 예전에 입원당시 CT찍고 MRI찍고 난리쳐도 입을 못 벌리는 원인을 못 찾던 의사들이 불러오신 분;;; 강제로 입 열더니 손가락 넣어서 팍 찌르고 내가 아파 죽을려고 하니 인생에 세번째 정도로 보는 환자라며 수술을 명하신 그 분 -_-;;;)인 의사를 불러오더니 봐달라고 요청.

 나중에 수술 끝나고 들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없는데 나는 이 옆으로 가는 혈관이 두개가 있어서 그걸 건드린 모양. 덕분에 내가 일어나서 본 피바다는...........ㅠㅠ 아아, 내가 내 피 아까워 수혈도 안하는 뇨자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피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

이가 완전히 드러누워서 그대로 뺄 수 없어서 머리부분을 먼저 잘라내고 남은 뿌리를 깨서 두개로 나눠 각각 뽑아내야 하는데 머리 부분을 잘라내는데 기계소리가...ㅠㅠ 젠장, 몸에 좀 안좋아도 되니까 걍 전신마취 하고 빼지 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뿌리 부분 빼 낼때 뼈가 깨지는 소리가 몸을 타고 들리는데 정말 기분 안 좋더라;; 그리고 뼈 안을 박박 긁어내는 그 느낌도. 그리고 실로 꿰메는 그 느낌도!!! ㅠㅠ 도중에 너무 긴장하고 힘 줬더니 막 몸이 떨려서 손이 덜덜거리는데 이 사람들은 뭔가 마취제의 부작용이 온 줄 알고 잠시 긴장의 시간이 흘렀었음;; 진짜 떨림이 안 멈춰 ㅠㅠㅠㅠㅠㅠ


수술 끝나고 점점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오기에 지하철에서 진통제를 먹었는데 그 사이에 흘린 듯. 집에 와서 자고나서 다시 먹으려고 했더니 없더라. 그래서 난 지금 진통제 없이 버티는 중....ㅇ<-< 내가 하는 일이 다 이렇지 뭐..........

 그런데 안에 염증이 된 부분 잇몸 긁어내는 도중에 칼로 입술을 쳐서 입술이 찢어지고 수술 도중에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목에도 마취를 했는데 사실 지금 수술부위보다는 거기가 더 아프고!!!!!!!! 그리고 분명 아랫쪽의 사랑니를 뺐는데 왜 위쪽의 이들이 아프며 입 안에 이렇게 상처가 가득한거야!!! ㅠㅠ


 ....아아 정말 사랑니따위...................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슬슬 피크로 부어오르고 열이 오르고 있음. 정말 싫다...ㅠㅠ


 

by 하란 | 2009/09/04 02:28 | 트랙백 | 덧글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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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Machine at 2009/09/04 10:13
ㅎㄷㄷㄷㄷ 0ㅂ0;;;;

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할지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이지만..
일단 진통제를 다시 받아 오셔야 겠군요. orz

그러고보니 전 사랑니 수술을 받은 적이 없군요;;
이를 빼고 그 자리에서 사랑니가 나오다 보니 뽑진 않는데... 치열이 안습입니다. orz

마취 문제는.. 흐음... 잇몸 주사 마취를 받은게 아주 어릴적이라 기억이 안나는군요... ㅇ>-<
Commented by 하란 at 2009/09/05 03:28
결국 진통제는 못 먹고 오늘 다시 병원에 갔는데 정작 아침부터는 통증이 많이 죽어서 안먹었네요. 되도록이면 약을 안 먹는 주의인지라 -_-;; 병원에서 약 잃어버려서 못 먹었어 ㅠㅠ 이러니 의사가 자기가 아픈 것 같은 표정으로 "사랑니 빼고 진통제 안 먹는 사람 처음이예요!!!!!!!!!!"라며 경악 -_-
입술에 터진 자국에 볼이 부어오른 데다가 오늘 입은 패션이 미군패션 [...]인지라 어디 싸움꾼 같았군요...OTL
Commented by 해씨 at 2009/09/05 10:03
고통스런 기억의 흔적들이 매우 잘 보인다;;
오늘은 좀 어떠니 ;; 푹쉬고 잘 먹으렴;
그보다 어제 도쿄 또 지진있어서 걱정했는데 괜찮누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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